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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장 접수 후 상대방에게 연락 가는 시점은

2025. 5. 11. 댓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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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장이 접수되면 수사기관의 연락은 평균 1~3주 후 이뤄집니다. 고소장 검토와 내사 착수는 경찰 내부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처리되며, 즉시 통보되는 구조는 아닙니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언제, 어떤 방식으로 통보되는지 구체적으로 알기 어렵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혼란을 겪습니다.

  • 고소장 접수 후 즉시 통보되는 구조는 아님
  • 1~3주 소요, 사건 유형에 따라 편차 존재
  • 내사 착수 여부와 조사방식에 따라 연락 시점 달라짐

1. 고소장 접수 직후 무슨 일이 벌어질까?

고소장이 경찰서나 검찰청에 접수되면, 가장 먼저 사건 접수 여부를 판단하는 ‘형사과 내사팀’의 검토가 시작됩니다. 이 단계에서 불기소 사유가 명확하거나, 증거가 너무 부족한 경우 내사조차 생략되는 일도 있습니다. 특히 단순 명예훼손이나 모욕 사건은 처리 우선순위가 낮기 때문에, 접수 후 수주 이상 대기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1) '통보'라는 표현, 실제론 조사 편의상의 연락

많은 사람들이 고소장을 접수하면 상대방에게 바로 '통보'가 간다고 오해합니다. 그러나 법적으로 고소 자체만으로 연락이 의무화되지는 않습니다. 경찰은 내사 착수 시점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피고소인에게 연락을 시도하며, 이는 조사 일정 조율 및 출석 요구를 위한 절차입니다. 즉, 고소장을 냈다고 바로 상대방에게 연락이 가는 건 아닙니다.

2) 사건의 중대성과 우선순위 영향

사건의 성격이 중대하거나 피해가 명확한 경우(예: 폭행, 사기 등)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내사 착수가 이뤄지고, 피고소인도 조기에 연락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온라인상 감정 다툼에서 발생한 명예훼손·모욕 사건은 내사조차 착수되지 않는 일도 있습니다. 사건의 구체성, 증거 유무, 피해 진술이 수사의 속도를 결정짓는 요인입니다.

3) 경찰의 우편·전화 통보 시기

일반적으로는 내사 개시 후 1~3주 이내에 피고소인에게 ‘출석요구서’가 우편 또는 전화로 전달됩니다. 이는 수사 일정 조율 및 진술 확보를 위한 기본 절차이며, 형사 입건과는 구분됩니다. 이 시점이 되어야 비로소 상대방이 고소 사실을 인지하게 됩니다.

2. 고소 사실이 상대에게 알려지는 시점은?

형식상 고소장이 접수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에게 자동 통보되지는 않습니다. 오직 수사기관이 ‘출석 요구’ 혹은 ‘조사 착수’에 필요한 시점에 한해 알려주게 됩니다. 이것이 일반인들이 가장 자주 오해하는 부분입니다.

1) 형사입건 전 연락은 조사 목적

피고소인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기 전까지는 공식적으로 입건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시점의 연락은 법적 통보가 아닌 단순한 조사 목적이며, 출석 의무 또한 ‘조사 편의를 위한 안내’ 수준입니다. 피의자 전환은 사건 경과 중 발생하는 별도의 절차입니다.

2) 출석요구서가 전달되는 방식

경찰은 전화 또는 등기우편으로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며, 수령 확인이 되지 않으면 재차 송부하거나 직접 방문 통보하기도 합니다. 반송이나 거부 시에도 수사의 정당성은 유지되며, 출석 불응이 장기화될 경우 체포영장 청구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고소 취하 여부와 통보 관련성

고소인이 사건 진행 중간에 취하 의사를 밝히는 경우, 피고소인에게 연락이 가지 않기도 합니다. 실제로 내사 단계에서 고소 취하가 이뤄지면 수사기관은 피고소인에게 별도로 통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연락 유무만으로 고소 여부를 단정짓기 어렵습니다.

3. 고소장 접수 후 무대응 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

피고소인이 연락을 받고도 무대응할 경우, 상황에 따라 경찰은 체포영장 또는 출석 강제 수단을 고려하게 됩니다. 이를 간과할 경우 형사입건 및 수사 강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1) 피의자 조사 불응 시 경과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수사기관은 정당한 사유 없이 불응했음을 근거로 강제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형법상 방해 행위로 간주되며, 수사기관이 정식 입건 후 영장 청구를 진행할 수 있는 사유가 됩니다. 불응은 결코 유리한 전략이 아닙니다.

2) 조기 대응 시 혐의 축소 가능성

반면 조기에 조사에 응하면, 진술 기회 확보와 혐의 축소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실관계가 다툼의 여지가 있는 사건일수록 피고소인의 입장이 반영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 상담과 함께 대응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3) 조사 후 ‘혐의없음’ 결정 사례

내사 후 피고소인의 소명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검찰은 ‘혐의없음’ 혹은 ‘각하’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이는 고소사건의 절반 이상에서 실제로 발생하며, 처음부터 대응 전략이 합리적이었다면 불기소로 마무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구분 고소장 접수 내사 착수 피고소인 연락
평균 소요기간 당일~1일 3~7일 1~3주
연락 수단 없음 없음 전화, 우편
법적 의무 아님 아님 필요 시
피의자 전환 아님 아님 상황에 따라 전환

4. 실제 고소 경험자 후기와 조언

고소 절차에 대한 경험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피고소인의 입장에서 느끼는 ‘예고 없는 통보’는 공통적인 긴장 요인입니다. 그렇기에 수사기관의 연락이 오기 전, 어떤 대응을 준비해야 하는지 사례를 중심으로 정리해봤습니다.

1) "연락이 없길래 안심했는데, 갑자기 출석요구서가 왔어요"

한 명예훼손 사건의 피고소인은, 고소장 접수 4주 후 느닷없이 등기우편으로 출석요구서를 받았습니다. 사전에 아무런 연락이 없었던 탓에 방심했고, 미리 법률상담을 받지 못한 점을 크게 후회했습니다. ‘연락이 없으면 사건이 무산됐다’는 추정은 매우 위험합니다.

2) "경찰에게 전화 먼저 오고, 그때서야 고소당한 걸 알았죠"

카카오톡 폭언으로 고소된 사례에서는 경찰이 조사를 위해 전화로 먼저 접촉했습니다. 피고소인은 고소 사실조차 몰랐기 때문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수사기관의 첫 연락은 대부분 ‘출석조율’이 목적이며, 고소 사실 통보는 부차적입니다.

3) "빠르게 대응하니 바로 ‘혐의없음’으로 정리됐어요"

사기 혐의로 고소된 A씨는 변호사를 통해 고소 내용 확인 직후, 관련 증빙자료와 소명서를 준비해 수사 초기 단계에 제출했습니다. 그 결과, 검찰 단계에서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고 정식 입건조차 피할 수 있었습니다. 초기 대응이 사건 전개에 결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5. 유사 사건 비교를 통해 이해하기

고소장 접수 후 연락 시점은 사건의 유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다음은 실제 고소사건 유형별 평균 연락 시점 및 절차 차이를 정리한 비교표입니다.

사건 유형 연락 평균 시점 주요 통보 방식 피의자 전환 시기
사기 접수 후 5~10일 전화 + 등기우편 내사 착수와 동시에
명예훼손 2~4주 후 등기우편 위주 진술 확보 후 판단
폭행 3~7일 내 전화 통보 우선 초기 대응 시 바로 전환
모욕 4주 이상 지연 가능 등기우편 또는 직접 방문 대부분 조사 후 판단

6. 고소장 대응 시 전문가가 권하는 방법

고소가 접수된 사실을 확인한 이후에는, 피고소인 역시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다음은 법률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권하는 대응 방식입니다.

1) ‘법률구조공단’이나 ‘무료 상담 서비스’ 먼저 활용

사건에 따라 비용 부담이 클 수 있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무료 상담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형사법 전문 변호사의 1차 조언만으로도 전체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문 상담 후 대응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2) 출석요구 전 자료 확보 시작

상대방과의 대화 내역, 금전거래 내역, 통화 녹취 등은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찰 조사에 들어가기 전 증거가 얼마나 정리되어 있느냐가 수사 초기 분위기를 좌우합니다. 피고소인의 입장 정리를 위한 최소한의 대응 준비입니다.

3) 진술 전 ‘변호인 동석’ 여부도 고려

단순 참고인 조사처럼 보이는 상황에서도, 진술이 기록되면 향후 법적 증거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불리한 진술을 피하고, 최대한 유리한 구조를 만들기 위해선 변호인과 동행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감정 섞인 사건일수록 법적 보호가 중요합니다.

  • 출석요구서 수령 시, 단순한 확인으로 끝내지 말 것
  • 초기 대응이 입건 여부를 가를 수 있음
  • 연락이 오지 않더라도, 사건은 조용히 진행 중일 수 있음

7. 자주 묻는 질문

Q. 고소장을 접수하면 상대방은 언제 연락받나요?
일반적으로 고소장 접수 후 1~3주 내 수사기관이 내사 착수 여부를 결정한 뒤, 그에 따라 피고소인에게 연락을 시도합니다.
Q. 고소가 접수됐는데 상대방에게 연락이 안 갈 수도 있나요?
예, 내사 없이 사건이 종결되거나 고소인이 중간에 취하하는 경우, 피고소인에게는 별도 연락 없이 마무리될 수 있습니다.
Q. 출석요구서를 받으면 반드시 응해야 하나요?
응하지 않으면 수사기관은 강제조치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이는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Q. 고소 당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수사기관의 연락이 있어야만 고소 사실을 알게 됩니다.
Q. 연락을 받기 전 미리 변호사를 선임해도 되나요?
가능하며 권장됩니다. 초기 대응 전략 수립과 증거 정리 측면에서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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