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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 이후 연락을 받았을 때 대응 요령

2025. 5. 11. 댓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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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 후 연락을 받으면 즉시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수사기관이나 상대방으로부터 연락이 왔다면, 이미 사건이 형사절차에 들어간 상태이므로 방심은 금물입니다. 형사조정은 가능한지, 출석 전 준비사항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 고소 후 연락은 수사 시작 신호로 간주해야 함
  • 불필요한 통화·답변은 불리한 증거로 작용할 수 있음
  • 형사전문변호사의 조력으로 출석 전부터 전략 필요

1. 고소 후 연락이 왔다면 즉시 파악해야 할 사항

고소를 당한 경우, 수사기관이나 상대방 변호인으로부터 연락이 오는 것은 예상보다 빠를 수 있습니다. 이 연락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한 사실 확인일 수도 있지만, 피의자 조사 전 사전 확인일 가능성도 있어 가볍게 넘기면 안 됩니다.

1) 수사기관의 연락은 조사 예고일 수 있음

경찰이나 검찰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면, 통상적으로 출석을 요구하거나 의견을 듣기 위함입니다. 이 시점부터는 모든 발언이 기록으로 남고 증거가 될 수 있어 신중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2) 상대방의 연락은 조정 제안일 가능성

피해자 또는 그 측의 연락은 합의 또는 형사조정을 유도하기 위한 시도일 수 있습니다. 직접 통화하거나 문자로 감정적으로 반응하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 변호사를 통해 전달받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3) 전화를 받지 않았다면 문자나 메시지는 캡처해두기

연락을 받지 못했더라도 부재중 전화나 메시지는 모두 캡처하고 기록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향후 사실관계나 연락 시점의 증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연락 이후 출석 전 준비사항은 무엇인가

출석 요구를 받았다고 해서 무작정 응하면 안 됩니다. 사전 전략 없이 조사에 응할 경우, 자칫 자백처럼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응 준비는 최소 3단계로 구성됩니다.

1) 고소 내용과 진술 범위 파악

수사기관은 고소장을 요약하거나 일부만 알려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호인 선임 시 열람·등사가 가능해지고, 그에 맞춘 진술 전략 수립이 가능합니다.

2) 불리한 정황이 있다면 반증자료 확보

카톡 내용, 문자, 녹음파일 등은 정황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고소인의 주장과 반대되는 내용이 있다면 반드시 확보해야 하며, 변호인과 논의 후 제출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3) 수사기관 출석 시 변호인 동행 가능

피의자 신분이 되면 변호인의 동석 권리가 있습니다. 모든 조사과정에서 법률적 조언을 받을 수 있으며, 불필요한 진술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3. 조정·합의가 가능한 경우, 접근 방식은

형사사건은 피해자의 처벌불원 의사표시가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상대방이 조정을 제안하거나 연락을 취할 경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1) 대면 조정이 아닌 서면 중심이 안전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기 위해선 직접 연락보다 변호사를 통한 합의 제시가 객관성과 감정 통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면 명확히 입장 전달

피해자의 주장에 과장이 있거나 일방적일 경우, 책임 유무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필요한 합의는 오히려 책임 인정으로 오해될 수 있습니다.

3) 형사조정위원회 회부 시, 조율 전략 필요

검찰 단계에서 형사조정 절차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사실관계 정리와 진정성 있는 태도가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상황 필요 대응 유의사항 변호사 필요성
수사기관 연락 출석 준비 발언 기록주의 높음
상대방 연락 조정 여부 검토 직접 연락 금지 중간 이상
합의 요청 책임 구분 명확히 조건 미정시 대응 보류 높음
형사조정 진행 자료 준비 및 입장 정리 감정 배제 매우 높음

4. 실제 사례로 본 연락 후 대응 결과

연락을 받고 적절히 대응한 사례와 그렇지 못한 사례를 비교하면 차이가 뚜렷합니다. 초기 대응이 향후 수사 흐름과 판결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1) 초기 대응으로 기소유예 처분 이끈 사례

서울 소재 A씨는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를 당했으나, 출석 전 변호사를 선임해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필요한 반증자료를 준비했습니다. 그 결과 1차 조사에서 불기소 의견이 채택돼 기소유예로 사건이 마무리되었습니다.

2) 감정적 대응으로 오히려 불리한 정황 생성

B씨는 고소 직후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격한 언사를 사용했고, 이 통화 내용이 녹취되어 협박죄로 추가 입건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연락이 왔을 때 감정적 대응은 큰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3) 형사조정으로 사건 종결된 경우

C씨는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지만, 초기 연락에서 형사조정 제안을 받아들여 민사상 손해배상과 분할 합의안으로 사건을 종결지었습니다. 조정 과정에서 피해자 감정을 존중하는 태도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5. 전문가 추천 대응 전략

형사사건에서 ‘연락을 어떻게 받았느냐’보다 중요한 건 ‘연락 후 어떻게 대응했느냐’입니다. 다음은 실무상 강력히 권장되는 전략들입니다.

1) ‘연락받은 순간’부터 기록 시작

통화 일시, 내용, 메시지 등은 모두 수사기관에서 객관적 근거로 채택될 수 있는 1차 자료입니다. 통화 녹취나 스크린샷 캡처를 빠짐없이 진행하세요.

2) 변호인 선임은 출석 전으로

사건에 따라선 출석 전 변호인 조력으로 조정 가능성이나 사전 불기소 자료 제출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피의자 신분이 아니라도 ‘법률 자문’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3) 자백 유도 대화는 즉시 중단

수사기관 혹은 상대방이 감정적으로 접근하며 자백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변호사와 상의 후 답변하겠다”는 원칙을 지켜야 향후 해석 리스크를 피할 수 있습니다.

  • 고소 후 연락은 대응 ‘시작’이지 ‘결정’이 아님
  • 감정적 반응보다 기록·전략이 우선
  • 형사조정 여부도 초기 전략으로 결정 가능
전략 요소 실행 시점 효과 주의점
연락 내용 기록 즉시 객관적 정황 자료 확보 누락 방지
변호인 조력 출석 전 진술 통제 및 전략 조정 신뢰도 있는 전문가 필요
형사조정 고려 수사 초기 처벌불원 가능성 확보 합의 조건 명확화 필요
감정 대응 자제 전 과정 추가 혐의 예방 통화·문자 모두 포함

6.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실제 고소 후 연락을 받고 당황하거나, 잘못 대응해 후회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다음은 흔히 겪는 상황에 대한 조언입니다.

1) 경찰이 문자로 ‘출석요구서’를 보낸 경우

문자만으로도 출석 의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실 여부 확인 후 대응해야 합니다. 변호사를 통해 공문 확인 후 출석일을 조정하거나 의견서 제출이 가능합니다.

2) 피해자 측에서 ‘합의금 요구’ 연락이 온 경우

무작정 금액을 제시하거나 수락하면 형사책임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변호인을 통해 서면 협의를 요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고소 자체가 ‘허위’라고 판단되는 경우

명백히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면, 무고죄 반격을 준비해야 하며, 이를 위한 증거 수집이 필수입니다. 이 역시 변호사의 자문이 필요합니다.

7. 자주 묻는 질문

Q. 고소 후 연락을 무시해도 되나요?
수사기관의 연락이라면 무시할 경우 체포 또는 강제 수사를 초래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Q. 피해자가 먼저 연락한 경우에도 기록을 남겨야 하나요?
네. 모든 대화 내용은 수사과정에서 증거가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Q. 합의하지 않으면 불리한가요?
사안에 따라 다르지만,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지면 선처 가능성이 높아지는 건 사실입니다.
Q. 출석 전 고소장을 볼 수 있나요?
피의자 본인은 열람이 제한되나, 변호인을 선임하면 열람·등사를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형사조정은 꼭 참여해야 하나요?
강제는 아니지만, 피해자 감정을 완화하고 사건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는 수단으로 고려할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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