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부목 데크 수리비용은 단순 보수냐, 전체 교체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데크 목재는 한 번 썩기 시작하면 주변까지 빠르게 번지기 때문에 타이밍이 중요하죠. 이 글에서는 수리비용과 함께 적절한 교체 시기까지 구체적으로 알려드릴게요.
방부목 데크 점검 포인트
- 발 디딜 때 ‘푹’ 꺼지는 느낌이 드는가?
- 못 주변이 갈라지거나 들뜬 자국은 없는가?
- 비 온 후 곰팡이와 검은 자국이 지속되는가?
방부목 데크란?
방부목은 목재에 방부 처리(구리화합물 등)를 하여 곰팡이나 벌레에 강하게 만든 자재입니다. 주로 야외 데크, 정원 바닥, 펜션 테라스 등에 널리 쓰이며 초기 비용이 저렴해 많이 선택되죠.
1) 왜 썩거나 부식될까?
방부목이라고 해도 5년 이상이 지나면 방부 효과가 약해집니다. 특히 물빠짐이 안 되거나, 통풍이 안 되는 구조라면 3~4년 안에도 부식이 시작될 수 있어요.
2) 이런 증상이 보이면 바로 수리 필요
- 데크 일부가 휘거나 들뜨는 현상
- 표면이 갈라지고 색이 검게 변함
- 못이 헐거워져 쉽게 빠지는 구조 불안정
3) 관리 소홀 시 생기는 문제
부식된 부위를 방치하면 사용자 안전에 직접적으로 위험이 되고, 전체 교체로 이어져 수리비 부담이 더 커집니다. 조기 수리는 장기적으로 비용을 아끼는 방법이기도 해요.
수리비용 정리
데크 수리는 전체 교체, 부분 교체, 코팅 보수 등으로 나뉩니다. 보통은 아래와 같은 가격 범위에서 견적이 정해집니다.
| 항목 | 부분 수리 | 전체 교체 |
|---|---|---|
| 비용 범위 | 15만~40만 원 | 80만~150만 원 (10㎡ 기준) |
| 작업 범위 | 부식된 보드 3~5장 | 기초목 포함 전면 철거 |
| 작업 시간 | 3~4시간 | 1~2일 |
| 권장 상황 | 초기 곰팡이·들뜸 | 전반적 부식, 들뜬 못 |
전체 교체 비용은 방부목 단가(보통 1㎡당 3~4만 원)와 인건비, 폐기물 처리 비용이 포함됩니다. 일부 시공사는 철거 후 정리까지 추가로 10만 원을 청구하는 경우도 있어요.
교체 시기 진단법
일반적으로 방부목 데크는 5년이 경과하면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아래 상황에서는 수리보다 교체가 더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1) 5년 이상 경과 + 여러 부위 들뜸 발생
전체 데크 중 30% 이상에서 휘거나 들뜬 부위가 생겼다면, 그 부위만 수리해도 곧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단단했던 표면이 물컹해짐
기초목이 부식되면 겉보기에 멀쩡해도 데크가 흔들리거나 발에 힘이 실리지 않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구조 재시공이 필요합니다.
3) 발수 코팅이 벗겨지고 곰팡이 자주 침투
코팅이 사라진 방부목은 물 흡수를 반복하면서 금방 부패가 진행됩니다. 연 1회 재코팅을 안 했다면 4~5년 차부터 급속히 손상될 수 있어요.
방부목 데크는 저렴하지만, 관리가 생명입니다. 주기적인 점검과 조기 수리로 전체 교체 시기를 늦추는 것이 현명한 유지비 절감 방법입니다.
추천 자재와 보수법
방부목은 SPF(소나무 계열)와 적삼목이 가장 흔히 사용되며, 최근에는 방부압축목, 고압열처리목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로는 '동화자연마루', 'KD우드텍', '서진우드' 등이 많이 사용됩니다.
| 자재 종류 | SPF 방부목 | 적삼목 |
|---|---|---|
| 평균 단가 | 1㎡당 2.5만 원 | 1㎡당 3.5만 원 |
| 내수성 | 보통 (코팅 필요) | 우수 (자체 방수력) |
| 수명 | 3~6년 | 5~8년 |
| 주요 사용처 | 가정용 소형 데크 | 카페·펜션 테라스 |
실제 수리 후기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는 한 사용자 후기에서는 “전체 교체를 미루다 1년 사이 2배 이상 비용이 들었다”는 경험담이 있었습니다. 일부 수리만 진행했지만 곧 다른 부위도 썩어 결국 다시 부른 사례입니다.
- 부분 수리: 1㎡당 3~5만 원 수준 + 인건비 별도
- 전체 교체: 철거 포함 100만 원 내외 (10㎡ 기준)
- 오일스테인 도장 추가 시 20만 원 전후
후기에서는 ‘수리보다는 전체 교체를 하고 마음 편하게 관리하는 게 낫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특히 펜션이나 노출이 많은 야외에서는 적삼목이나 하드우드로 교체하는 경우도 증가 추세입니다.
방부목 수명 늘리는 꿀팁!
- 매년 봄, 발수 오일스테인 도장
- 장마 전 데크 하단 통풍구 확보
- 물고임 방지를 위한 데크 배수 경사 유지
- 부식된 부위는 즉시 갈아내기
DIY 수리 vs 전문가
단순 보드는 DIY도 가능하지만, 구조목이 부식된 경우는 전문가의 손길이 필수입니다. 특히 발판 하중 분산 구조까지 손보려면 기초공사 지식이 있어야 하죠.
DIY 추천 상황
- 보드 2~3장 교체
- 못 교체나 도장 작업만 필요한 경우
전문가 의뢰 권장 상황
- 데크 전체 휘거나 흔들림
- 기초목이 썩었거나 지지대 부식
- 배수 경사 변경이 필요한 상황
방부목 데크 FAQ
Q. 방부목 데크의 평균 수명은?
SPF 기준 4~6년, 적삼목은 5~8년입니다. 관리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수리 후 바로 발수 오일을 발라도 되나요?
보드가 마른 상태에서 바르는 게 좋습니다. 비 온 후 최소 2~3일은 건조해야 흡수력이 좋아요.
Q. 곰팡이 제거는 어떻게 하나요?
락스 1:10 희석액 또는 전용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하고, 고압세척기로 마무리하면 됩니다.
Q. 방부목 데크와 합성데크 중 어떤 게 나을까요?
초기 비용은 방부목이 저렴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유지비가 적은 합성데크가 유리합니다.
Q. 데크 철거 후 폐기물은 직접 처리 가능한가요?
가정용은 가능하나, 대량 철거는 업체를 통해 산업 폐기물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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